아잔 타니사로 스님의 [With Each & Every Breath]를 한국어로 나눠서 연재합니다.
첫번째 글
[서문]
이 책은 ‘법의 선물’로서,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히며 시작합니다. 저자인 아잔 타니사로 스님은 명상을 신비로운 무언가가 아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skill)’로 소개합니다. 이 기술의 목적은 변덕스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 마음이 의지할 수 있는 진정한 행복과 평안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 있습니다.
[왜 명상을 하는가?]
우리는 모두 행복을 원하지만,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재산, 관계, 건강—은 모두 변하고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부 조건에 의존하지 않는, 마음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더 신뢰할 만한 행복이 필요합니다. 명상은 바로 그 행복을 계발하는 훈련입니다.
명상은 생각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굶주린 마음에게 더 좋은 ‘먹이’를 주어, 해로운 생각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가장 좋은 먹이가 바로 ‘호흡’입니다. 호흡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고, 몸과 마음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며, 우리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호흡을 다루는 기술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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