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호흡에 간직하기] (11~13 / 83)
아잔 리 담마다로
[방법 1]
먼저, 삼보에 대한 예경으로 시작합니다.
“나모(Namo) 따사(Tassa) 바가와또(Bhagavato) 아라하도(Arahato) 삼마삼붓다사(Sammāsambuddhassa).” (세번)
그런 다음, 자리에 앉습니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려놓은 반가부좌 자세가 좋습니다. 손은 오른쪽 손바닥을 왼쪽 손바닥 위에 올려 무릎 위에 편안히 둡니다. 몸을 똑바로 세우되, 너무 긴장하지는 마십시오.
이제 마음속으로 명상 단어인 ‘붓도(Buddho)’를 반복합니다. 또는 당신이 선호하는 다른 어떤 단어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숨을 길게 들이쉬고 내쉬기를 세 번 반복하여, 몸 안의 좋지 않은 공기를 정화합니다.
그런 다음, 호흡이 정상적으로 흐르도록 두고, 마음이 호흡과 함께 머물도록 합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한 모든 생각을 내려놓으십시오. 오직 지금 이 순간의 호흡만을 알아차립니다.
숨을 들이쉴 때, 우리는 마음속으로 ‘붓’을 생각하고, 숨을 내쉴 때 ‘도’를 생각합니다. 마음이 호흡에 완전히 고정될 때까지 이것을 반복합니다.
마음이 어느 정도 고요해지면, 호흡에 나타나는 네 가지 속성, 즉 사대(四大)를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 바람의 속성 (풍대, 風大):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움직임.
- 물의 속성 (수대, 水大): 호흡의 시원함, 혹은 몸 안의 침이나 혈액과 같은 액체의 성질.
- 불의 속성 (화대, 火大): 호흡이나 몸의 따뜻함.
- 땅의 속성 (지대, 地大): 몸의 무게감이나 단단함.
이러한 속성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몸을 유지하는지 관찰합니다.
그런 다음, 호흡이 몸의 여러 다른 ‘기반(base)’을 통해 흐르도록 마음을 보냅니다. 마음을 호흡과 함께 그 지점들에 머물게 하여, 편안함이 느껴질 때까지 그곳을 채우도록 합니다.
❆
나모 (Namo): 귀의합니다, 경배합니다, 예경합니다.
따사 (Tassa): ‘그분께’.
바가와또 (Bhagavato): ‘세존께’.
아라하도 (Arahato): ‘아라한(번뇌 다한 분)께’, ‘공양 받아 마땅한 분께’
삼마삼붓다사 (Sammāsambuddhassa): ‘스스로 올바르게 모든 것을 깨달으신 분께’, 즉 ‘정등각(正等覺)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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